스위스의 수도 베른은 오랜 역사의 도시를 원형 그대로 보전하고 현재와 중세를 그대로 간직하며,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중세적 분위기의 베른은 많은 분수, 사암으로 지어진 아케이드, 좁은 길, 역사적인 탑 등이 있어 매우 독특하고 다니는 곳마다 눈을 사로잡는 도시이다. 사람들과 동화되어 도시 중심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곰 공원을 비롯 그 위의 언덕에 자리잡은 로즈가든, 그곳에 오르면 베른의 현재와 중세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부티크, 바, 카바레(저녁에 공연하는 쇼) 및 아치형의 창고와 작은 거리에 있는 카페등이 위치한 구시가지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베른은 대중교통 수단이 뛰어난 도시이지만, 도시 중심가는 도보로 여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베른의 구시가지는 1983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