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지

스위스 여행의 버킷리스트 ~융프라우(Jungfrau)

알프스 하이디 2022. 3. 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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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에서 인생 샷~, 알프스~, 버킷리스트~

이런 수식어를 꼽는다면, 단연 스위스 알프스의 융프라우(Jungfrau)라고 말할 수 있다.

일 년 4계절을 매번 오르내리지만, 이곳 만큼은 항상 새롭고, 기대감을 주는 곳중 하나이다.

 

융프라우(Jungfrau)를 올라갈 때의 샬렛(스위스 전통가옥) 의 아기자기한 마을들 스위스 풍경과 어우러져

이곳만 보고도 스위스 여행을 마친 기분이다.

한 폭의 스위스 그림을 선사한다.

 

장시간의 비행기를 타고, 어려운 유럽 여행을 떠나던 설렘이 여러 유럽 나라들을 거치며, 

지쳐 있을때 쯤 만나는 스위스의 알 수프 융프라우와 그 주변 경관은 모든 힘든 여정을 잊게 만드는 보상이 아닐 수 없다.

 

융프라우(Jungfrau)를 오르는 왕복 기차는 4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시간이지만,

눈에서 하나도 놓칠 수 없는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융프라우(Jungfrau)철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스위스 알프스 융프라우-알레취"의 심장부이자 유럽에서 가장 높은 해발 3,454m에 있는 역까지 100년이 넘는 동안 운행해왔다고 한다.

톱니바퀴 열차는 일년 내내 클라이네 샤이덱(Kleine Scheidegg)에서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까지 터널을 통과해 가파른 길을 따라 산을 오른다.

아이거글레쳐(Eigergletscher) 역에서 이어지는 터널은 길이 7km로, 1896~1912년에 걸쳐 지어졌다고 한다.

터널 내는 역이 하나 있으며, 이 역에서는 안쪽에서 아이거(Eiger) 북벽으로 난 창을 통해 빙하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이후 정상에 도착하면 알레취(Aletsch)" 빙하의 스핑크스(Sphinx)와 고원(Plateau), 얼음 궁전(Ice Palace)에 올라 얼음과 눈, 그리고 바위로 이루어진 알프스 고원의 놀라운 세상을 만나게 된다.

 

 

2020년에 운행을 시작한 아이거 익스프레스로 시간이 30분 정도 단축이 되어서 

융프라우(Jungfrau)를 올라가는 또 다른 재미와 색다른 뷰를 감상 할수 있게 되었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연상케하기도 하고,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뛰어놀 것 같은 경치는 마치

동화 속을 여행하는 기분이 들게 만든다.

 

기차를 타고 오르내리는 방법이나, 중간에 내려 두발로 걸으며, 느리게 경치를 감상하며 하이킹을 즐기는 방법도 있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기 때문에,

이곳을 여행할 때는 날씨 체크는 필수이다.

 

'삼대가 덕을 쌓아야 융프라우 정상을 볼 수 있다'라는 말도 있단다.

 

사실 눈이 올 때 날씨가 흐려 대부분 융프라우 정상을 볼 수 없을 때가 더 많다.

하지만, 매서운 눈보라를 맞으며, 융프라우 정상에서 그것을 그대로 즐기는 분들이 더 좋다고 하신다.

 

다만, 조금 안타까운 현실은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융프라우 정상에 도착했을 때 

구름에 가려져 아무것도 볼수 없을 때, 그 모습은 보고 실망하시는 분들의 표정을 어찌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다.

 

주의~~ 날씨 체크는 기본

이곳은 높은 산들이 많아 날씨가 오전, 오후로도 변화하는 지역이다.

하루 전 일기예보를 참고해도 자고 일어나면 변화하는 곳..... 그래서 아무나 볼 수 없는 융프라우

 

융프라우요흐 전망대
융프라우를 배경으로 클라이네샤이덱에서

 

융프라우4,158m 정상을 바라보며 스위스 깃발과 한컷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아이거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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