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시계

스위스 철도 시계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을까?

알프스 하이디 2022. 7. 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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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모든 기차역에는 SBB시계가 있다.

SBB 스위스 대표 시계

스위스 연방 철도(SBB)으 모든 역에 표시되는 시계는 디장인의 고전이 되었다.

1940년대에 당시 SBB 직원이었던 엔지니어이자 디자이너인 Hans Hilfiker가 만들었다.

SBB는 열차의 원활한 운행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국가 이미지의 일부가 될 시계를 원했다.

 

시계판은 심플하고 강하다. 숫자가 없고, 분은 흰색 면에 검은색 선으로 표시된다.

시침과 분침도 블랙, 이 흑백 배경에 빨간색 초침이 눈에 띈다.

역 관리자가 운전사에게 열차가 출발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손을 흔드는 핸드헬드 신호를 흉내 낸 끝에 

빨간 원반 때문에 '로테 켈레' 또는 빨간 신호'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분초에 도달하면 1.5초 동안 멈춘 빨간 바늘이 멀리서도 선명하게 보인다.

그것은 스위스 시간 엄수의 상징이 되었다.

 

이 시계는 2003년 러시아 도시 건국 300주년을 기념하여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선물한 100개의 시계 중

스위스를 잘 대표하고 있다.

스위스도 독립 100주년을 기념 노르웨이에 이 시계를 선물했다.

SBB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복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1986년 스위스 시계 제조업체 Mondaine은 이 고전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저작권 보호 시계 및 

시계 컬렉션을 출시했다.

Mondaine의 공식 스위스 철도 SBB시계는 그 자체로 스위스에서 온 10가지 고전적인 시계 디자인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또한 런던 디자인 박물관과 MoMa(현대 미술관)에서 20세기의 가장 상징적인 사례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스위스 여행, 스위스에 도착해서 스위스에서 돌아갈 때까지 여러 번의 이 SBB 시계를 보게 된다.

이제 이 심플하면서도 단순해 보이는 시계가 어떻게 스위스의 상징처럼 되었는지?

 

2012년 애플 사는 숫자가 없는 기판과 검은 분침, 빨간 철도 신호 같은 초침을 가진 이 유명한 시계

디자인을 카피했다. 

[기사 인용]

editor@idg.co.kr

'스위스 역사 시계 디자인 도용' 애플, 229억 원 물어줬다

 

애플은 지난 9월 아이패드용 iOS6에 새로운 디자인의 시계를 추가했다. 그러나 스위스 연방철도(SBB)는 이 디자인이 1994년부터 스위스 전역의 역사에 사용된 온 시계 디자인을 도용한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은 지난 10월 13일 이 디자인에 대한 라이선스를 체결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AFP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 시계 디자인을 허가 없이 사용한 대가로 SBB에 2,100만 달러를 배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몬데인은 이번 합의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몬데인은 SBB의 시계 디자인을 오랜 기간 독점 라이선싱 해서 탁상시계와 손목시계 등을 생산해 왔다. 몬데인 관계자는 "애플은 SBB 시계를 자사 제품 속 시계 디자인으로 선택해 이 디자인의 우수성을 보여줬다"며 "이제 몬데인이 생산한 시계 소유자는 물론 아이패드를 가진 사람도 동일한 디자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좌측의 애플/우측 스위스 sbb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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